투썸플레이스가맹점대표자협의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보 도 자 료

국회·투썸플레이스가맹점대표자협의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투썸플레이스 가맹사업법 위반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

    □ 윤영덕의원·투썸플레이스점주협의회·전가협, 9. 19.(화) 국회 소통관에서 주최

     ㅇ 투썸플레이스가맹점대표자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9. 19.(화) 11:20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투썸플레이스 가맹사업법 위반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ㅇ 이날 기자회견은 투썸플레이스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신고 경위 및 가맹점 피해사례와 윤영덕 국회의원의 지지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 사모펀드에 두 번 팔린 투썸플레이스, 약탈적 수익추구행위로 본사이익은 늘어나고 가맹점 수익은 갈수록 악화

     ㅇ CJ푸드빌에서 2018년도부터 3년에 걸쳐 약 4,500억 원에 사모펀드 엥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된 후, 2021년 11월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약 1조 원에 팔린 투썸플레이스 본사는 엄청난 성장을 하였으나, 가맹점의 수익은 본사의 과도한 착취로 인해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ㅇ 본사가 정보공개서를 통해 기재한 차액가맹금 정보를 살펴보면 가맹점의 평균매출액 대비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 비율은 2019년 3.6%에서 2020년 7.5% 수준으로 급등하였음을 알 수 있다.

< 표. 사모펀드 매각 이후 차액가맹금 현황 및 비율 >

*   차액가맹금: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원두, 케이크와 같이 본사가 직접 제조한 물품은 차액가맹금 산정 시 제외)

     ㅇ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취득하는 주요 물류마진은 원두와 케이크이고 이는 본사가 직접 제조하므로 이에 대한 마진은 차액가맹금에 포함되지 않다.‘21년 기준 가맹점 월평균 매출액은 4,217만원이고 이를 기준으로 본사는 점주들에게 매월 355만원의 차액가맹금과 로열티 3%인 127만원(=4,217×0.03)을 합한 482만원을 수령하고 있으며 여기에 본사가 주력으로 수취하는 물류마진인 커피와 케이크까지 포함한다면 이 금액은 점주들의 영업이익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ㅇ 2018년을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를 반영한 당사자의 매출액을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본사의 가맹사업관련 매출액(물가지수 반영)은 ‘18년 2,687억원에서 ’21년 3,981억원으로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점포 수 역시 2018년 1,067개에서 2021년 1,462개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가맹점주의 연평균매출액은 2019년 기준 542,664천원에서 2020년 504,326천원으로 2021년에는 489,359천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 가맹본사 매출액과 가맹점주 연평균매출액 비교 그래프 >

   □ 근접 출점, 원부자재 가격 인상, 일반공산품 거래강제 등으로 가맹점 피해 지속

     ㅇ 본사매출과 가맹점 매출이 같이 증가해야 지속가능한 가맹사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본사는 자신의 이익추구에만 혈안이 돼서 무분별한 출점을 지속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원부자재 가격을 인상하며, 일반공산품까지 본사로부터 구입을 강요하여 가맹점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

     ㅇ 본사가 발행하는 유가증권 형태인 케잌 MMS쿠폰은 보통 사용기간이 1년이나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여 현재도 2023년 말까지 사용가능한 케익 MMS쿠폰을 판매 중인데 판매가 37,000원 케익에 대해 액면가 27,500원 쿠폰까지 들어오는 상황인데 그 차액을 오롯이 가맹점에 전가시키고 있다. 가맹점은 케잌을 팔아도 오히려 손해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란 명목으로 본사는 2018년 환경부와 일방적으로 협약을 맺은 후 텀블러 할인 비용 300원을 전부 가맹점에 전가시키고 있다.

   □ 공정위, 사모펀드가 소유한 가맹본사 직권조사를 통해 약탈적 수익추구행위 근절해야

     ㅇ 사모펀드는 현금 창출능력이 좋은 가맹사업의 특성상 투자 목적으로 가맹본사를 연이어 인수합병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사모펀드에 두 번 팔리면서 본사의 이익만 극대화되고 점주들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ㅇ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사모펀드는 그 속성상 단기적 경영목표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지속가능한 가맹사업모델 구축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말하며, “공정위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가맹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거래관행을 들여다보고 불공정거래행위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