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맹점주협의회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사진부 | 발 신 |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 박승미 :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국장 김종민 : | 제 목 | CJ 그룹의 일방적 뚜레쥬르 매각 결정 결사반대,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와 강력한 연대 투쟁 선포 | 배 포 | 2020년 9월 8일 (화) 13:50 |
성 명 서
CJ는 국민과 가장 밀접한 사업을 펼치는 국민 기업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을 살피고 끊임없이 베풀어라”고 강조한 선대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며 결단을 촉구한다. - 가맹사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동등한 파트너쉽 상생 사업구조 - 일방적 가맹본부 매각으로 불측의 손해 입는 가맹점주들 더 이상 없어야 - 현재 가맹사업은 주종관계.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 위해 단체교섭권 필요 - 국회는 뚜레쥬르 매각사건에서 니타난 불공정문제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
발신 :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대한제과외식가맹점협회·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네이처리퍼블릭가맹점주협의회·농협홍삼한삼인가맹점주협의회·더페이스샵가맹점주협의회·더풋샵가맹점주협의회·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롯데리아중앙협의회·르노삼성정비사업자연합회·미샤가맹점주협의회·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본죽가맹점협의회·봉구스밥버거가맹점주협의회·뽕뜨락피자가맹점주협의회·서브웨이가맹점주협의회·설빙가맹점주협의회·쌍용자동차서비스프라자전국연합회·오피스디포가맹점주협의회·와라와라가맹점주협의회·월드크리닝지사장협의회·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전국비에치씨(BHC)가맹점협의회·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정관장가맹점주협의회·초록마을가맹점주협의회·카페베네전국가맹점주협의회·커브스전국가맹점주협의회·쿠쿠점주협의회·터치카페가맹점주협의회·튼튼영어베이비리그가맹점주협의회·파리바게뜨가맹점주협의회·풀무원로하스가맹점협의회·피자에땅가맹점주협의회·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한국세븐일레븐가맹점주협의회·한국지엠정비사업자연합회·할리스커피가맹점주협의회 |
1. 코로나 2.5단계 등 여파로 신음하는 자영업 시장. CJ그룹의 뚜레쥬르 매각 소식에 더 불안한 프랜차이즈업계 올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경제의 주요 축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충격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상황에 CJ의 뚜레쥬르 매각소식과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의 ‘매각금지가처분’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프랜차이즈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뚜레쥬르는 대기업인 CJ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본력이 탄탄한 브랜드임에도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까지 매각된다는 소식이 나돌자 다른 가맹본부도 도미노 매각될 수 있다는 현실화된 우려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 가맹사업은 동등한 파트너십 관계. 이를 깨뜨린 가맹본부에 강력히 연대투쟁할 것 가맹사업의 기본 덕목은 상생이지만, 현실은 갑을관계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갑을관계의 폐해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 심각화 된다.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는 국내 최초 가맹본부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이제까지 상생문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 5월 최초 매각 관련 기사 이후 CJ그룹과 소통하며 서로 간 피해를 최소화 하며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러나 최근 또 다시 CJ그룹은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에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 매각을 추진하며 가맹사업에서 가맹점주들의 위치에 대한 한계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에 우리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전면전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의 상황에 함께 분노하며, 향후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3. 업계에 만연한 먹튀행태 규탄. 가맹본부의 상생의지 회복 최후 통보 가맹사업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를 토대로 발전해가는 사업이다.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이 이 사업에 투자한 자금은 약 4천억 원에서 5천억 원에 이른다.(생계를 위해 전 재산 약 3억 원 이상을 투자한 가맹점주가 1,300여개) 기사에 의하면 CJ는 이번에 뚜레쥬르 사업부문을 3천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개 기업의 3천억 원과 1천여 명의 4천억 원은 가치가 다른 것인가? 국내 가맹본부 중 그나마 상생문화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CJ의 의식이 이 정도라면 가맹사업의 공정화는 요원할 것이다. 대기업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의 노력을 간과하고 표면적으로 본인들의 어려움만을 이유로 들며 그간 점주들이 함께 힘겹게 일궈놓은 사업장을 일방적으로 처분하는 행태는 지양되어야 한다. 더구나 이번 뚜레쥬르 사태의 경우 CJ가 공시의무가 있어 불과 3개월 전 매각의사가 없다고 밝힌 공시를 공식적으로 뒤집은 것으로 투자자와 종사자 등 모든 관련자를 기만한 처사이다. 이미 우리는 여러 가맹본부가 브랜드를 소위 ‘띄워’ 놓고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하고 떠나버린 후 남겨진 점주들이 본부의 관리소홀에 맞서 홀로 투쟁하듯 사업장을 지켜내는 여러 사례를 목격해왔다.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더 이상 일방적인 가맹본부의 먹튀행태로 불측의 손해를 입는 가맹점주들은 없어야 한다. CJ는 정직· 열정· 창의· 존중을 기업문화로 선언했지만, 이번 매각 사태 그 어디에도 이러한 기업문화는 찾아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CJ그룹은 상생문화를 믿고 전 재산을 투자한 1,300여 가맹점주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상생협력의 장으로 나서기를 촉구한다. 4. 동등한 파트너십 담보 가능한 단체교섭권 등 가맹점주 보호법안 조속히 처리돼야
이번 사건은 지금과 같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가맹사업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단체교섭권 등 강력한 집단적 대응권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국회는 20대국회부터 발의되어 논의해온 단체교섭권, 광고판촉비 사전동의제,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확대 등 가맹사업법 현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 전재산을 들여 계약해도 항상 작은 목소리로 치부될 수 밖에 없는 자영업자 단체가 제대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다. 끝. |